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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맛집 3에이커

by 세모리대장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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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강동구 고덕역 쪽에 있는 3 에이커라는 맛집에 찾아왔습니다. 어릴 적에는 엄마는 무조건 한식만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까 한식 이외에는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먹고 보고 싶다는 생각을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나라를 여행 중입니다. 외식을 하지 않으려던 엄마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이제는 실컷 먹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위치는 되게 신기한 곳에 있습니다. 식당이 모여있지 않은 고덕산 초입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기가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햇살이 식당으로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야외의 좌석도 상당히 많아서 인기에 비해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들어가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지중해식 식사라고 이야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엄마와 제가 고른 메뉴는 크림 리소토, 자몽 샐러드, 치킨이었습니다. 추가로 오렌지주스도 시켰습니다. 오렌지주스가 먼저 나왔는데 정말 말 그대로 오렌지를 짜서 만들어서 너무 달지도 않고 상큼하게 맛있었습니다. 샐러드의 야채는 너무나 신선했고 리소토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닭요리였습니다. 너무나 부드럽고 마있었습니다. 보통 닭요리를 하면 퍽퍽해서 많이 못 먹게 되는데 어떻게 요리를 하신 건지 모든 살이 다 부드러웠습니다. 오늘도 엄마와 추억을 쌓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연결된 고덕산을 산책하니 소화도 되고 맑은 공기를 마셔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행복해하며 웃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엄마를 데리고 이곳저곳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 내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요 못 누렸던 것들, 시간들 이제는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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