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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퀘어 뮤지컬아이다

by 세모리대장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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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에 있는 블루스퀘어에 가서 언니와 형부와 남자 친구와 뮤지컬 아이다를 보았습니다.

재작년에도 보았던 작품이었는데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서 한 번 더 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대규모의 뮤지컬이기도 하고 캐스팅도 화려해서 항상 붐비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캐스팅은 암네리스 역할이 아이비여서 새로웠습니다.

이상하게 저번에 봤던 작품인데 줄거리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 것이 신기합니다. 

대충 비극적인 이집트 사랑이야기 정도만 기억이 났습니다. 

무대는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항상 공연을 보러가면 시작하기 전에 암 전이 가장 두근거립니다.

옆자리에 앉아있는 오빠의 얼굴을 힐끔 쳐다보았습니다.

아프고 난 후로 처음 보는 뮤지컬.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작품.

배우들의 성량은 엄청났고 국내 탑배우들 답게 노래 연기 빠지는 것이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무대 연출 또한 눈을 뗼 수 없는 장면들이 지나갔습니다. 빵빵한 사운드에 작품에 빠져들었고 단체로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는 이유 모를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상하게 요즘은 눈물이 잘 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의 이유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결국 죽음으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결코 동떨어지게 안 느껴지고

공감도 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았습니다. 역시 제가 제일 애정 하는 작품입니다.

밖의 로비에는 여러 종류의 포토존이 있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블루스퀘어 자체가 문화공간이어서 서점도 카페도 식당도 있어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언니와 형부와 함께여서 더 즐거웠습니다. 언니와 형부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남자 친구는 여러 번 보았을 텐데 캐스팅을 다르게 보는 재미도 있다고 하니 볼만한 것 같습니다. 명실상부 우리나라 뮤지컬 공연장 1등인 것 같은 블루스퀘어. 다음에도 여러 작품을 보러 방문해보리라 생각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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