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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추천 꽃꽂이 수업

by 세모리대장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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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하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바로 꽃꽂이입니다. 사실은 혼자 배워보고 싶어서 혼자 했었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 엄마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꽃이라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함께하니 생기가 돌고 꽃향기로 기분도 좋아지고 긴장이 풀려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꽃꽂이는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뭔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성취감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안개꽃으로 수업받았습니다. 안개꽃은 몽우리가 작아 괜히 정감이 가는 꽃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하게 안개꽃을 염색해서 배운다고 하여 신기했습니다. 염색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보라색 물을 빨아들여 물들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태어나서 꽃꽂이를 처음해본다고 했는데 너무 잘해서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았습니다.

엄마는 손이 작은데 참 야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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